전근대 일본 문헌 강독회 前近代日本文献講読会の紹介 전근대 일본 문헌 강독회

전근대 일본 문헌 강독회가 가동중입니다. 

2010년 초에 시작했을 때에는 독해에 참가하는 멤버와 옵저버가 1대 1의 비율이었지만, 멤버들이 점차 분위기에 익숙해져가면서 거의 모두가 각기 관심분야의 문헌을 읽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멤버들이 어학서, 전근대 사료/편찬사서, 서지학 문헌, 기타 에도시대의 잡서 등을 가져와서 함께 읽고 있습니다. 제각기 관심분야가 다른 사람들이 모여있기 때문에, 자신이 속한 집단 내에서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이 의외로 해결이 되는 경험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기존에 속한 기관의 강의나 연구회와는 충돌되지 않는, 조용하고 겸손한 모임을 지향하고자 합니다^^;

이 포스트는 모임이 지속되는 한 유효합니다. 뒤늦게 보고 흥미를 느끼신 분들도 언제든지 참가 가능합니다. 향후 참가를 희망하시는 분은 제 블로그에 익명으로 연락을 주시면, 몇 가지 사항을 상담한 뒤에 다른 멤버들과 협의하도록 하겠습니다. 25차 모임은 2월 12일 일요일에 열립니다. 뜻있는 분들의 참가를 환영합니다! 


모임 설명

『그들이 본 임진왜란 - 근세 일본의 베스트셀러와 전쟁의 기억』(학고재) 이력과 저서

2012년 1월 16일에 『그들이 본 임진왜란 - 근세 일본의 베스트셀러와 전쟁의 기억』(학고재 : 링크)이 간행되었습니다.

이 책은 한국어로는 첫 단행본입니다. 임진왜란(임진전쟁) 420주년을 맞이한 올 해 이 책이 간행되어 아련한 역사의 흐름을 느낍니다.

덧붙이자면, 2010년에 일본 가사마쇼인에서 나온 『이국 정벌 전기의 세계』와는 다른 책입니다. (링크)

* 2012년 1월 18일 연합뉴스
* 2012년 1월 19일 동아일보, 세계일보, 머니투데이
* 2012년 1월 20일 한국경제, 국민일보, 문화일보, 헤럴드경제, 오마이뉴스
* 2012년 1월 21일 조선일보, 한국일보, 경향신문, 서울신문서울경제, 국제신문, 부산일보, 파이낸셜뉴스
* 2012년 1월 23일 위클리 공감
* 2012년 1월 24일 뉴시스

목차

『이국정벌전기의 세계 - 한반도・류큐열도・에조치』(異国征伐戦記の世界 韓半島・琉球列島・蝦夷地) 이력과 저서

2010년 12월에 일본 가사마쇼인(笠間書院)에서 졸저『이국정벌전기의 세계 - 한반도・류큐열도・에조치(異国征伐戦記の世界 - 韓半島・琉球列島・蝦夷地)』가 간행되었습니다.
[출판사측의 홍보문구]

「前近代の日本」は異国に対する武力行使をどのように正当化してきたか。異国侵略を、「征伐」という概念のもとに、正当化していく論理を追うべく、朝鮮軍記物を中心に、三韓軍記物、琉球軍記物、蝦夷軍記物の歴史と展開を検証する。
"전근대 일본"은 이국에 대한 무력행사를 어떻게 정당화했는가. "정벌"이라는 개념으로 이국침략을 정당화해가는 논리를 추적하기 위하여, 임진왜란 문헌군을 중심으로, 삼한/류큐/에조전쟁 문헌군의 역사와 전개를 검증한다.

戦争の正義、不正義とは何か。その本質を、軍記物語から、「東アジア」から根源的に問い直す、はじめの一歩。
전쟁의 정의, 부정의란 무엇인가. 그 본질을 군담으로부터, "동아시아"로부터 근본적으로 되묻는 최초의 시도.

近世文学に潜む様々な課題を炙り出した衝撃の一冊。
근세문학에 숨겨진 수많은 과제를 밝혀낸 충격의 책.

* 출판 관련 연합뉴스 보도 (2011. 1. 3)
* 홋카이도 신문 서평 (호세이대학, 다나카 유코 선생) (2011. 3. 20)
* 제4회 일본 고전문학 학술상 수상 (2011년도)
* 수상 관련 조선일보 보도 (2011. 8. 4)
* 제4회 일본 고전문학 학술상 수상2 + 일본문학 7월호, 국어와 국문학 9월호 서평


목차 目次

후쿠오카 단상 & 서울시 교육청 추천도서 ● 단상 & 잡상

저는 지금 후쿠오카에 있습니다. 사흘 정도 시내 곳곳을 걸어다니니 이제야 후쿠오카시의 전체 구도가 잡힙니다. 내일은 이번에 저를 초청해 주신 규슈대 한국연구센터에 인사를 한 뒤에, 한 번 정도 더 시내(텐진~JR하카타역 사이)를 걸을 생각입니다. 그런 뒤에는 후쿠오카시를 벗어나 본격적으로 북부 규슈 답사를 해보려 합니다. 현재는 모지항, 구루메, 가라쓰, 야나가와, 구마모토에 갈 계획이고, 특히 구마모토에서는 가토 기요마사 연구자와 만나 관련 고문서를 열림할 예정입니다. 어떤 발견이 있을지 기대됩니다.

또한, 여행지에서는 사람을 만나는 것도 큰 재미이지요. 도착한 첫 날에는 규슈대에 와 계신 한국의 임진왜란 연구자 분과 만났고, 2월 2일부터 5일 사이에는 집중적으로 일본인 지인들을 만나 한잔씩 합니다 ㅎㅎ 유붕이 자원방래하면 불역열호아! 이게 다 나중에 제가 이 친구들을 한국에서 접대해야하는 숙제로 돌아오겠지요. 즐거운 숙제리 하겠습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에 졸저 [그들이 본 임진왜란]이 추천도서로 올라와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것이 어떤 성격의 리스트인지는 잘 알 수 없으나, 여하간 감사한 일인 동시에 책임감을 느끼게 됩니다. 아래에 링크를 붙이기는 했습니다만, 지금 아이폰으로 글을 쓰는 중이라 하이퍼 링크 작업이 불가능합니다.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http://121.78.147.63:82/SubPage.php?Page=sub04&pageIndex=2&pageIndex=3&pageIndex=4

일본 출국 1월 27일 - 2월 9일 단상

1월 27일 - 2월 9일 사이에 일본 후쿠오카의 규슈대학에 체류합니다.
연락사항이 있으신 분은 이메일이나 블로그, 페이스북으로 연락을 주십시오.
데이터 정액제 신청을 하고 갈 예정이니, 아이폰에서 지속적으로 체크가 가능합니다. 

단상 - 산후우울증(?) 단상

집의 온수 보일러가 문제를 일으켜서 마음이 심란하니 잠을 이룰 수가 없군요. 잠 못드는 밤에 다시 감상적이 되어갑니다.

일본 유학이 끝나기 직전인 2010년 2월에 [[이국 정벌 전기의 세계 - 한반도.류큐열도.에조치]]를 가사마 쇼인과 계약했습니다. 그 전후로 작업을 재개한 2인 공저 [[임진왜란 관련 일본문헌 해제 - 근세편]]이 2010년 6월에 간행되었고, 동시에, 이 시점에, 존경하는 일본인 선배 연구자와 2인 공저 [[히데요시의 대외 전쟁]]를 내자는 계획이 부상해서 같은 해 12월에 도쿄에서 대담을 했습니다. 이 전후에 [[이국 정벌 전기의 세계]]가 2010년 12월에 일본에서 간행되었습니다. 한편, [[이국 정벌 전기의 세계]]가 일본에서 간행된 직후에 학고재의 편집자 분에게서 연락이 와서, 이번에 간행된 [[그들이 본 임진왜란]]을 계약했습니다.

2011년 6월에는 [[히데요시의 대외 전쟁]]이 가사마 쇼인에서 간행되었고, 9월에는 도쿄에서 일본고전문학학술상의 수상식이, 12월에는 역시 도쿄에서 [전근대 일본의 이국과 군담] 심포지움이 열렸습니다. 그리고 2012년 1월에는 [[그들이 본 임진왜란]]이 간행되었고, 현재는 [[국경 노인의 광언]]과 [[에도의 판본]]을 번역 중입니다. 이 두 권의 번역을 넘겨서 교정이 진행될 2012년 여름 즈음에는 임진왜란 의병에 대한 공저가 한 권 나올 것이고, 그 직후에 [전근대 일본의 이국과 군담]의 원고가 수합되어 2013년에 간행될 예정입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이번에 [[그들이 본 임진왜란]]을 출간함으로써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한 권씩의 단독 저서와 2인 공저를 갖게 되었습니다. 여기까지 하고 나니, 갑자기 몸과 마음의 맥이 탁 풀린 것 같습니다. 머리속에는 다음 일들을 해야 한다는 계획이 서 있지만, 몸과 마음이 움직이질 않습니다. 선배 선생님들의 말씀처럼, 큰 일을 한 뒤에 오는 산후우울증과 같은 것인가봅니다. 이 상황을 어떻게 넘어갈 수 있을지, 경험 부족으로 인해 잘 알 수는 없지만, 일단은 규슈에 2주간 있으면서 저와 제 주변 상황을 관찰해보려 합니다. 설마 이대로 계속 쉬지는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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