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한국학 연구에 유용한 일본 학술 사이트 소개 고전 한국학 연구에 유용한 일본 학술 사이트 소개 - 원문 이미지 제공 사이트를 중심으로 문헌학

고전 한국학 연구에 유용한 일본 학술 사이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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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전번역원, 민족문화 51집, 2018·6]

김시덕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HK교수)


[목차]

1. 총론
2. 인터넷에서 일본어 이용하기
3. 서지정보 검색 및 도구 사이트
4. 문헌의 원문 이미지 검색 및 열람이 가능한 주요 사이트
5. 마치며



컬럼 본문은 여기를 클릭

김시덕 <한국학의 동아시아적 지평 - 한국학을 위한 문헌이란 무엇인가? -> 2018. 10. 12 문헌학

다음 주에 모처에서 발표할 내용입니다. 

논문으로 만들 예정이 없으므로, 온라인에 공개합니다. 

별첨 자료는 생략합니다.


발표문 본문은 여기를 클릭

오픈하우스 서울 <DDP를 둘러싼 120년의 시층> 5월 25일 오후4시부터 학술활동 집필 언론 수상.선정

오픈하우스 서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5월 25일 오후 4시부터 DDP 일대의 시층을 찾는 답사 <DDP를 둘러싼 120년의 시층>을 진행합니다.


대서울의 마름모 창 서울선언


가려진 또는 가려질 간판들 - 합동병원, 동인의원, 군산뇌의원 서울선언

1958년에 영등포역 북쪽에 개업한 합동병원
1971년에 영등포역 동쪽에 개업한 동인의원
1974년에 군산 구도심에 개업한 군산뇌의원

합동병원과 군산뇌의원 간판은 다른 간판에 가려져 있다가 다시 세상에 드러났습니다.

합동병원 건물은 이후 병원이 아닌 용도로 이용된 것 같고, 군산뇌의원 건물은 군산신경정신과의원으로 이어졌습니다.

한편 동인의원은 2017년을 전후해서 폐업한 것 같으니, 조만간 다른 간판이 <동인의원>이라는 석판을 가리게 되겠지요.


현재까지 확인한 머릿돌의 각종 기원 표기 서울선언

현재까지 확인한 머릿돌의 각종 기원 표기. 왼쪽 위부터 광무, 융희 / (메이지), 단기, 서기, 주후, 포덕, 원기, 쇼와, 중화민국

부산 성지곡의 융희 / 메이지는 일본 연호가 지워져 있고, 크리스트교 기원은 초기에 주후가 많이 보이다가 점차 서기로 바뀝니다. 포덕은 천도교, 원기는 원불교의 기원.

메이지(명치), 다이쇼(대정), 그리고 불교 관련 기원이 새겨져 있는 머릿돌은 아직 한국에서 보지 못했습니다. 혹시 아시는 분이 계시면 제보해주소서 (^^)


5월 19일 일요일 오후 <트레바리 5월 이벤트 - 서울 강남 이야기> 학술활동 집필 언론 수상.선정

5월 19일 일요일 오후에 트레바리에서 서울의 강남 지역을 답사하는 방법에 대해 강연합니다. 회원 / 비회원 모두 신청 가능합니다.

이번에는 현재 강남이라 불리는 지역에 대해서만 말씀을 드립니다만, 최근 저는 당산-영등포역 일대-신길-대방-노량진-흑석-상도의 "최초의 강남" 벨트에 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제가 왜 이 지역에 이렇게 끌리는지를 요즘 계속해서 저 스스로에게 묻고 있습니다.

어쩌면 삶의 대부분을 한강의 남쪽, 문자 그대로 "강남"에 살아온 저에게, 서울이라고 하면 흔히 강북 지역 특히 사대문 안을 말하는 사람들에 맞서서 한강 남쪽 지역의 정체성을 찾는 것이 인생의 과제로 여겨지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얼마전부터 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강북에 주목하는 것은, 어쩌면 도시와 서울에 대해 이야기하는 분들의 활동 거점이 한강 북쪽에 몰려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한강의 남쪽에 집과 직장이 있는 저 같은 사람이라도 한강 남쪽의 정체성에 대해 이야기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저 스스로에게 부과한 것 같습니다.

<트레바리 5월 이벤트 - 서울 강남 이야기>

캐런 앨리엇 하우스 <<사우디아라비아, 중동을 들여다 보는 창>> (메디치미디어, 2016). 독서 기록

○ 캐런 앨리엇 하우스 <<사우디아라비아, 중동을 들여다 보는 창>> (메디치미디어, 2016). 흥미롭고 유용한 책입니다. 다만, 이 책의 한국어 부제목인 "중동을 들여다 보는 창"은 조금 과장되어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중동의 대표격으로 생각해서는 이란이나 이집트, 튀니지, 카타르, 시리아, 터키 등이 보여주는 복잡다단한 모습을 놓치게 됩니다. "이란 여성들이 가능하다면 우리도 못할 리 없잖아요"(160쪽)라는 사우디아라비아 여성 축구팀 리마 코치의 말처럼, 사우디아라비아가 오히려 예외적인 중동 국가입니다.

<"교육과정 개혁보다 다른 나라를 침공하는 편이 더 쉽습니다." 압둘라 국왕과 절친했던 가지 알고사이비는, 국왕이 교육개혁 안건을 더 이상 진전시키지 못하는 이유에 대한 질문을 받자 이렇게 비꼬았다. 고사이비는 시인이자 소설가였지만 거의 40년 넘게 장관직과 대사직을 주로 맡아 활동했고, 입담이 거침없는 지식인으로서 사우디의 보수주의자들과는 상반된 견해를 드러내는 경우가 많았다. 그의 저서는 보통 아랍 지역 정권들과 사우디 내 자유의 결핍을 비판하는 내용으로 금서에 지정되었다가, 2010년 암으로 죽음을 4주 앞두고서야 해금됐다. 그는 내게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난 항상 압둘라를 '충성스러운 반대파'라고 칭했어요. 80년대에 압둘라는 당시 국왕에게 사우디 교육이 얼마나 열악한지를 장문의 보고서로 제출한 바 있거든요." > (230쪽)

○ 사우디아라비아-중화인민공화국-소비에트연방의 비교

<최근 중국 공산당만 봐도 개방 정책에 따라 자국민의 어마어마한 진취성과 국제적 경쟁력은 고취시키는 한편, 근본적인 정치적 지배 체제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알 사우드 왕가는 중국 지도층처럼 유능하지도, 자신감에 넘치지도 않는다. 사우디인들 역시 중국인들처럼 진취적이지 않다. 오랫동안 빈곤했던 중국인들의 허기는 현대적 경제를 구축했지만, 정부의 지원에 의존해 온 사우디인들의 무기력함은 아무런 노력 없이 현대적 경제를 누리기만 바랄 뿐이다. 그렇기에 안타깝지만, 사우디와 더 적절한 비교 대상은 구소련 정권이다. 노쇠한 지도자들이 고장난 경제를 지배하면서 생겨나기 시작한 사회 침체는 1991년 붕괴 시점까지 지속되었다.> (256-257쪽)

○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책에서 툭툭 튀어나오는 한국. 시민강의에서 즐겨 소개하는 스테파노 리베르티 <<땅뺏기 - 새로운 식민주의 현장을 여행하다>>에도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인도가 한 세트로 등장하더군요. 국제적 맥락에서 한국 바라보기. http://hermod.egloos.com/2191188

<'지식 경제' 개발과 관련한 말은 수없이 많지만, 이렇다 할 성취는 아직 없다. 다음은 암울한 사우디의 경쟁력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1977년과 2010년 사이에 미국에 등록한 사우디 특허권의 수는 총 382개로, 한국의 8만 4,840개와 이스라엘 2만 620개와는 대조적이다 (사우디 특허권의 대부분을 등록하는 사우디 아람코 덕분에, 아랍 국가 중에서는 독보적으로 특허권이 많다).> (259쪽)

<사우디에서는 자유로운 시장경제도, 효과적인 관리경제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중략) 대개의 기업이 시장의 통제성과 보호성, 그리고 정부 계약에 전적으로 의존하기 때문에 진짜 경쟁은 찾아보기 힘들다. 사업과 정부, 부와 권력은 불가분의 관계다. 그러나 그 결과는 한국의 재벌 체제와는 다르다. 한국은 정부와 대기업이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여 집중적이고 역동적인 경제성장을 만들어내면서 세계 12위 경제대국으로 올라섰다.> (272-3쪽)


"만약 지식이 우주에 존재한다면 페르시아인들은 그곳까지 갈 것이다" 단상

"만약 지식이 우주에 존재한다면 페르시아인들은 그곳까지 갈 것이다"라는 무함마드의 말이 적혀 있는 이란의 5만 리얄 지폐.

"If the science exists in this constellation, men from Persia will reach it"

https://en.wikipedia.org/wiki/Iranian_rial



홍춘욱 <<인구와 투자의 미래>> 독서 기록

홍춘욱 선생의 신간 <<돈의 역사>>에 이어서, 2017년에 출판된 <<인구와 투자의 미래>>를 읽었습니다. 책은 예전에 사 두었지만 조금 읽기 어려운 느낌이었는데, <<돈의 역사>>를 읽고나서 역주행을 하니 좀 더 잘 이해되었습니다. 특히 일본 연구를 내걸고 있는 저로서는, 한국의 미래를 알기 위해 일본 모델만을 주목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를 새삼 깨닫게 해 주는 내용이 많이 실려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저의 관심 지역 가운데 하나인 인도에 대한 아래 대목도 좋았구요. 아뭏든, 이 책에서 제안하는 것처럼 미국 국채나 리츠에 투자할 수 있을만큼의 자산소득이 저희 가족에게 생길 날은 언제일지 (ㅎㅎ ㅠㅠ)

<생산활동인구가 증가할 때 경제가 성장하고, 반대로 생산활동인구가 감소하면 경제성장률이 둔화된다는 주장, 이를 일반적으로 '인구보너스론'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 주장은 '부모가 자녀 교육에 신경을 쓰는 케이스'만 고려하는 문제가 있다. 예를 들어 생산활동인구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 가정이 교육에 투자하기보다 다른 데 돈을 쓰면 어떻게 될까? 그 대표적인 예가 인도다. 2013년 발간된 흥미로운 책 <<다가올 10년 세계 경제의 내일>>은 '교육받지 않은 인구가 어떻게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는가?'라는 도발적인 문제를 제기한다...

간단하게 말해 인도는 대부분의 유년 인구가 중등 학력 수준도 안 된다는 이야기다. 클린트 로렌의 주장대로라면 '많은 인구는 오히려 경제성장을 저해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인도 경제는 잘 나가고 있다. 교육 수준이 낮은데도 인도 경제가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는 이유는 결국 '인구보너스'가 아닌 다른 요인, 즉 대외 개방 및 도시화에서 찾아야 한다.

그림 4.8에서 보이듯 1980년대까지 5%에 미치지 못하던 인도의 GDP 대비 수출 비중이 20%선까지 높아졌고 그 결과 성장률이 폭발적으로 신장했다. 3장에서 언급했듯 대외 개방의 진전은 국내 기업들의 생산성 향상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후생 증진에 따른 경제성장률의 상승 가능성을 높인다.

두 번째로 방갈로르를 비롯한 각종 IT 중심지를 중심으로 빠르게 도시화가 진전되며 경제 전반에 긍정적 외부효과가 발생해 경제성장을 뒷받침했다. 1970년만 해도 인도 인구의 단 19.8%만 도시에 살았지만 2015년에는 이 비율이 32.7%까지 높아졌다. 이제 인도는 제대로 된 교육 투자만 가세하면 중국의 '성공신화'를 재현할 준비가 끝난 셈이라 할 수 있다." (186-19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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