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문헌 읽기 1
전근대 한국사와 가장 밀접한 관련을 가지는 나라로 중국과 함께 일본을 들 수 있다. 특히 임진왜란에서 조선왕조의 멸망에 이르는 기간에는 양국간에 때로는 우호적이고 때로는 적대적인 관계가 지속되었기 때문에, 이 시기에 해당하는 일본의 에도 시대와 메이지 시대에는 한국에 관한 대량의 고문헌・고문서가 작성되었다. 동시에 이 시기의 가장 특징적인 문화적 현상 가운데 하나가 출판이기도 하기 때문에, 이 시기에 제작된 고문헌・고문서를 읽음으로써 일본의 역사・문화와 한일관계사에 대한 풍요로운 이해가 가능하다.
일본의 고문헌・고문서는 고전 일본어와 고전 중국어(한문)의 두 가지 언어로 기록되었다. 특히 고전 일본어로 제작된 고문헌・고문서는 한국에서 일본초서라 불리는 구즈시지(くずし字)로 기록되었기 때문에, 이들 고문헌・고문서를 읽기 위해서는 고전 일본어 문법과 구즈시지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이 강좌는 현대 일본어를 알고 있고 전근대 한국과 일본의 역사・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하여, 고전 일본어 문법의 핵심 사항과 구즈시지의 기본을 이해한 뒤에 실제 고문헌・고문서를 읽는다. 이 과정을 통해 청강생들은 자기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일본 고문헌・고문서를 독해할 수 있는 기본 소양을 습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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